
1. 감기 및 만성질환 예방
귤에 풍부한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 귤을 먹으면 몸의 체온을 유지시켜줘
추위에 버틸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특히 귤의 껍질은 비타민c의 저장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귤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베타크립토잔틴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귤의 비타민p는 혈관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비타민p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 플라보노이드의 일종 헤스페리딘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어 이로 인해,
동맥경화·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 비타민p는 과일 중 감귤류에만 들어있어 감귤로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노화 방지와 피부개선
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 주고 미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감귤의 기능 성분인 노밀린과 6,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이
피부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로 밝혀냈습니다.
감귤의 노말린 성분과 6,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 성분은 피부 콜라겐 생성량을
각 33%, 29% 높였는데, 이는 피부 주름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6,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아토피 및 여드름 등을 일으키는
염증인자(NO)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항염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3. 변비 예방
<동의보감>을 보면 귤껍질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하며[溫] 맛은 쓰고 맵고[苦辛] 독이 없다.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음식 맛이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이질을 멈추며 담연(痰涎)을 삭히고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귤 알맹이에 불어 있는 하얀 실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이 하얀 실은 ‘귤락’ 또는 ‘알베도’라고 불리는 섬유질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귤을 먹을 때 하얀 실을 제거하기보단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