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환 가파리 이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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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파도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진영환입니다.

제 본래 고향은 마라도입니다. 부친이 마라도 등대 근무하면서 거기 있다가

한 1학년 말 2학년 초에 여기 들어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 내가 하는 일이 아침에 일어나서 비닐 하나 들고 집게 집어서 딱 청소하는 거예요.

청소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섬. 그런 마을을 만들어보고 싶다 하는 그런

욕심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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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리는 주식.

이제 우리 밥을 해먹기 때문에 그때는 수확을 해서 어디 파는 게 아니고 집에 곡식으로

남겨두고 또 보리가 끝나면 그때는 고구마를 심었어요.

고구마 밭에 고구마를 심어서 고구마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엄청 많이 여기서 나왔어요.

고구마는 우리 친구들이 알랑한지 모르지만은 고구마 썰어서 빼떼기라고 그걸 만들어서

그것도 주식으로 점심에 삶아서도 먹고, 또 갈아서 우리 제주도 가파도 마을에 돌레떡이라고

만들어서 그것도 해 먹고, 또 그렇게 갈아서 수제비 같은 것도 해 먹고 또 옛날에 여기 외가

그렇게 유명했어요. 외. 개구리 참외라고 진짜 유명했어요. 저희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도

지금 이 시절이면은 원두막을 지어서 관리 하면서 외를 따다가 뭍에 가서 팔고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리는 우리가 주 곡식으로 놔두고 고구마하고 외는 저 외지에 팔러 갔던

그런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1년은 2작, 3작 그렇게 막 농사를 많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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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를 가을에 피를 갈아서 그 이듬해 5월 6월달에 수확을 하면은 바로 그때 고구마하고

참외하고 같이 심어서 그게 이제 또 끝나면은 다시 또 보리가 일구고 또 고구마를 그렇게

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의 기억으로 보리를 엄청나게 많이 갈았습니다. 옛날에는 그게 또 주식이었고 그래서 거의

한 5월말 6월초 정도 되면 5일에서 일주일 정도 보리 방학을 우리 초등학교 다닐 때도 했었고, 제가 중학교 다닐 때도 보리 방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기계화가 되다 보니까 방학이 없어진 걸로 아는데 있었습니다. 그때는 아마 일손이 모자라니까 가서 조금 집안을 도우라고

하는 그런 식으로 해서 방학을 한 것 같아요.

그때 시절에 먹었던 미숫가루는 지금도 만들고 있죠. 보리로 미숫가루 개역.  집에서 자기대로 보리를 볶아서 갈아서 그게 개역이 되는거에요. 물에 타서 드시기도 하고, 또 밥에 비벼서

먹기도 하고 그렇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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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보리는 여기서 이제 다 도정하고, 미숫가루 만들고, 또 보리 차 만들고 해서

지금은 작년에 수확한 보리를 지금 받아들이고, 재작년에 했던 거를 작년에 도정해서 팔고

또 금년 수확한거 지금 이제 우리가 저장해 놨다가 내년에 그거 팔려고 하고 있는데.

이게 지금 좀 많이 홍보가 돼가지고 지금 막 주문이 막 들어와요. 보리쌀이나 미숫가루, 보리차 같은 게 주문이 들어와가지고 그렇게 해서 그냥 우리 마을이 생활하고 있어요.

진생에서 보리를 가져가게 된 게 보리가 농협에 판매하다가 그게 안 돼가지고 진생이 가져가게 됐는데. 한 몇 년 전에 보리를 참 오래 여기 저장했었어요. 판로를 못 해가지고 그래서 받아놓은 거를 다 팔고 지금 받았는데. 많이 홍보가 것 같아요. 우리가 거의 한 작년에 350마대를 그게 40kg인가 몇 kg인데. 그거를 350개 정도 했는데 일찍 다 팔았어요. 가공해 가지고. 그래서 아마 점점 아마 좋아질 것 같아요.    

근데 조금 제가 많이 신경 쓴 게 이게 먹는 음식이다 보니까 좀 깨끗하게 하고 청결하게 우리 공장 내에도 그렇게 하라고 얘기를 자꾸 하는 편이죠. 그래서 좀 잘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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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는 한마디로 효자 곡식이죠.

가파도 제가 이렇게 살다 보니 보면은 계속 맡았던 사람들이 보리를 도정해서 판매하고 하는 게. 효자 곡식이고 앞으로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좀 이게 없어져서는 절대 안 될 그런 작물 같아요.

 

우리는 오래오래 보전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고, 또 드시는 분들이 가파도 보리만을 고집해서

또 주문하는 것 같아가지고 만약에 딱 지금 딱 없어진다면 그분들이 잘도 섭섭해 할 것 같아

같아요.